퇴직금 세금, 확인 안 하면 손해봅니다

“이 정도 퇴직금이면 만족이지”
“회사에서 세금 떼고 주는 거니까 알아서 잘 처리됐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퇴직금을 받은 후, 몇 개월 뒤 세무서에서 연락이 온다면 어떨까요?

“퇴직금 세금 과다 납부 또는 누락 신고”로 인한 추징 또는 환급 불가 통보가 올 수도 있습니다.

퇴직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퇴직금 세금은 반드시 ‘확인’해야 지킬 수 있는 돈입니다.

📌 퇴직금 세금, 무조건 자동으로 해결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퇴직금을 회사에서 지급할 때 세금을 원천징수했으니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회사에서 공제한 세금이 정확한지, 내가 받을 공제를 다 받았는지, 추가로 세금 환급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없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퇴직금 세금 항목 중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아래 3가지입니다.

✅ 반드시 확인해야 할 퇴직금 세금 항목

1. 퇴직소득 공제 제대로 적용됐는가?

퇴직소득세 계산 시 적용되는 ‘퇴직소득 공제’는 근속연수와 연도별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하지만 회사나 담당자가 자동 시스템에만 의존할 경우, 중간정산 내역이나 경력단절이 누락되어 공제액이 줄어드는 실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 예시: 중간 육아휴직 1년을 ‘근속연수 제외’로 잘못 처리해 공제액 축소 → 세금 과다 납부

2. 분리과세 적용 여부 확인

퇴직금 세금은 원칙적으로 분리과세 대상이지만, 퇴직금 외 소득이 많은 경우 합산과세로 전환될 수 있어 세율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 활동, 부동산 임대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합산 여부 체크가 필요합니다.

3. 비과세 항목 누락 여부

퇴직금 중 일부는 비과세 항목(예: 일정 기준 이하 근속자, 산재 위로금 등)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용자들이 이 내용을 모른 채, 전액 과세 처리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고용노동부 퇴직금 세금 계산기

퇴직금 계산 < 고용노동부 노동포털

🧮 퇴직금 세금 확인 체크리스트

항목	확인 내용	조치
근속연수	단절 기간 포함 여부	수정 요청 가능
퇴직소득 공제	제대로 적용됐는가	세액 비교 필요
분리과세 여부	추가소득 발생 유무	세무사 상담
비과세 여부	위로금, 기타 항목	항목 분류 재검토
환급 가능성	세금 과다 납부 여부	경정청구 신청

퇴직금 세금 계산기

💬 퇴직금 세금 실수 사례

1. B씨 사례 (퇴직 후 2개월)

퇴직금 1억 3천만 원 수령 후 그대로 사용했으나, 추가 소득이 있어 합산과세 대상이 되었고 세율이 18% → 22%로 상승하여 520만 원 추가 납부 통보 받음.

 

2. C씨 사례 (근속연수 누락)
이직 전 근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 못 받아 퇴직소득 공제 300만 원 누락 → 환급 불가

이처럼 단순히 “회사가 해주는 거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넘어갔다가 수백만 원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홈택스 퇴직금 세금 계산 바로가기

퇴직금 세금은 한 번의 실수가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동계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확인하고, 필요 시 경정청구나 세무 상담을 통해 바로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퇴직을 앞둔 지금, 단 10분만 투자해서 확인해보세요.
그 10분이 수백만 원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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